오늘은 교수님께 해서는 안될 말에 대해서 입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자신을 못나게 보이는 말이고
다른 하나는 일을 만드는 말이나 교수님께 관련된 말입니다.
그럼 첫번째 부터 들어가겠습니다.
1. 교수님 누가 이렇게 실험해보라고 하던데요.
실험에 대한 자신의 주관이 없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말입니다.
어찌 되었건 자신의 실험이니 자신이 제일 많이 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2. 선배 누구가 이건 이렇다고 하던데요..
비슷한 류의 말입니다. 선배에게 의지하는 것을 드러낸 말이죠.
3. 이거 이렇게 해도 되나요?
어떤 실험이나 일을 추진하는데 자신감이 없는 겁니다.
자신감이 없다는 말은 실력이 없다는 말과도 같은 말이죠.
4. 에구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
술마신 건 자랑이 아닙니다.
술을 마셨더라도 항상 자신의 일에는 지장이 없음을 보이는 것이 좋습
니다.
5. 누구때문에 실험실 생활이 힘듭니다.
자신이 대인관계가 형편없음을 나타냅니다.
남을 비판하는 목적이었겠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옵니다.
6. 이책은 이렇게 설명하고 저책은 저렇게 설명하니 헷갈려서 모르겠습
니다.
역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준이 못 됨을 나타냅니다.
7. 교수님 몸이 피곤한데 쉬면 안되겠습니까?
요새 신세대 대학원생들은 이런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거두절미하고 이렇게만 말하면 어떤 교수님이 좋아할까요?
언제 무슨 일을 했더니 얼마만큼 피곤하고 그래서 다음 무슨 일을
하기위해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면
될 것을.....
8. 전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요.
무슨 일이든 자신이 없다는 말은 자신을 비하시키는 말입니다.
해보겠습니다란 말이나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라는 말이 훨씬 어울립니다.
9. 전 어떻게 하면 교수님같이 실력이 있을까요?
어찌보면 교수님께 아부하는 것 같지만 자신이 교수님보다 능력이 부족함
을 시인하는 말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요.
교수님은 결국 밟고 넘어가야할 경쟁자일 수 있습니다.
10. 부모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던데요.
마마보이임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항상 무슨 결정이든지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십시요.
다음은 두번째로 일을 만드는 말입니다.
1. 교수님. 이번에는 연구비 좀 넉넉히 확보해야죠?
연구비 확보는 바로 일이 엄청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2. 교수님, 다른 교수님 누구는 이렇게 능력있다고 하던데요.
교수님 자존심을 건들면... 돌아오는 것은 일과 야단 밖에 없습니다.
3. 교수님, 날씨도 좋은데 야유회나 가죠?
분위기 잘 봐서 이야기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간 많아서 놀고 있는 걸
로 생각되어질 수 있습니다.
4. 교수님, 어디서 보고서 내달라는데요.
교수님께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일을 시작하면 됩니다.
5. 교수님 이건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당연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았으면....
자신이 실험해야하는 것은 기본이죠.
에고 오늘은 이정도만 해야겠습니다.
내일은 교수님께 아부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께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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