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일주일의 시작입니다.
저번주에 일이 많다고 죽는 소리 했는데 아직 안 끝났습니다. T_T
또 죽어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오늘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많은 청소를 합니다.
청소가 많이 필요한 방이 있고 별로 필요없는 방이 있지만
항상 청소를 해야 합니다.
이 청소는 대부분 석사 1년차의 몫이죠.
그럼 선배는 뭐하냐구요? 당연히 청소 감독하는 거죠.
그럼 우선 대학원에 들어와서 하는 청소하는 곳 장소를 들어보죠.
1. 실험실
실험실 청소는 출근하자마자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곳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나와서 청소를 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대청소가 아니라면 바닥을 한번 쓸고 밀걸레로 딱고 의자 정리
하면 됩니다.
이건 사람들이 공부하는 장소의 청소이고요. 실제 실험하는 곳의 청소는
좀 다릅니다.
이 청소는 실험이 완료된 후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실험실 공기 환기는
물론 혹시나 떨어졌을지 모르는 약품이 묻은 곳을 걸레로 깨끗이 닥아낸
다음, 사용했던 모든 실험기구는 퐁퐁 등을 이용해서 세척, 건조 후
원 위치에 복귀시켜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하지 못했을시는 선배로 부터의 심한 꾸지람을 듣고
다시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 입학한 신입 대학원생들의 경우 한 두어달은 제대로
못해 욕을 먹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2. 교수님 연구실
이곳은 교수님 마다 틀리겠지만 청소를 제대로 못하면 죽음입니다.
교수님이 어느날 불러서 "어이~ 내 방이 너무 더러운 것 같네" 이렇게
박사과정에게 말씀 한마디 하시면 박사과정은 석사 고학년에게 석사
고학년은 교수님 방 청소 담당 석사 저학년에게 꾸지람을 합니다.
줄빠다 마져 보신 분들은 알지만 바로 내려오는 것 보다 몇단계 거쳐서
내려오는게 훨씬 부풀려져서 내려온다는 사실 잘 아실 겁니다.
아지만 위에 언급한 경우는 교수님이 아주 좋으신 분일 경우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 실험실원이 단체로 모여서 욕을 먹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쩔때는 실험에 실패했을때 먹는 욕보다 더 먹지요.
그래서 대학원에서 떠도는 말 한마디...
"실험에 실패한 대학원생은 용서해도 청소에 실패한 대학원생은 용서
할 수 없다"
흐~~ 어디 군대 구호 같군요.
따라서 교수님 방 청소는 먼지 하나 없이 아주~~~ 깨긋이 날마다
청소해야 합니다.
3. 공동 연구실
공동 연구실은 대학원생들이 합심해서 청소를 합니다.
이 청소는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원생들이 모여서 청소하므로
청소후 단합대회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주로 공동 연구실은 '하이타이'를 바닥에 뿌리고 물을 부어서 하는
"미싱하우스"로 청소합니다.
작업량이 많아 반나절 정도 걸립니다만 서로간에 실험실 별로 흩어져
있다가 만나기 때문에 어찌보면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청소할 일이 많습니다.
하는 분야에 따라 '클린룸'을 청소하거나 등등..
저희들은 농담으로 대학원에서 제일 많이 하는 일이 실험이 아니라 청소라고
한 적도 있으니...
그럼 오늘은 이정도만 할께요.
내일은 대학원생들이 식사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번주에 일이 많다고 죽는 소리 했는데 아직 안 끝났습니다. T_T
또 죽어야 할 것 같군요...
그럼 오늘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많은 청소를 합니다.
청소가 많이 필요한 방이 있고 별로 필요없는 방이 있지만
항상 청소를 해야 합니다.
이 청소는 대부분 석사 1년차의 몫이죠.
그럼 선배는 뭐하냐구요? 당연히 청소 감독하는 거죠.
그럼 우선 대학원에 들어와서 하는 청소하는 곳 장소를 들어보죠.
1. 실험실
실험실 청소는 출근하자마자 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곳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나와서 청소를 해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대청소가 아니라면 바닥을 한번 쓸고 밀걸레로 딱고 의자 정리
하면 됩니다.
이건 사람들이 공부하는 장소의 청소이고요. 실제 실험하는 곳의 청소는
좀 다릅니다.
이 청소는 실험이 완료된 후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실험실 공기 환기는
물론 혹시나 떨어졌을지 모르는 약품이 묻은 곳을 걸레로 깨끗이 닥아낸
다음, 사용했던 모든 실험기구는 퐁퐁 등을 이용해서 세척, 건조 후
원 위치에 복귀시켜야 합니다.
만약 이렇게 하지 못했을시는 선배로 부터의 심한 꾸지람을 듣고
다시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 입학한 신입 대학원생들의 경우 한 두어달은 제대로
못해 욕을 먹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2. 교수님 연구실
이곳은 교수님 마다 틀리겠지만 청소를 제대로 못하면 죽음입니다.
교수님이 어느날 불러서 "어이~ 내 방이 너무 더러운 것 같네" 이렇게
박사과정에게 말씀 한마디 하시면 박사과정은 석사 고학년에게 석사
고학년은 교수님 방 청소 담당 석사 저학년에게 꾸지람을 합니다.
줄빠다 마져 보신 분들은 알지만 바로 내려오는 것 보다 몇단계 거쳐서
내려오는게 훨씬 부풀려져서 내려온다는 사실 잘 아실 겁니다.
아지만 위에 언급한 경우는 교수님이 아주 좋으신 분일 경우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 실험실원이 단체로 모여서 욕을 먹습니다.
이런 경우는 어쩔때는 실험에 실패했을때 먹는 욕보다 더 먹지요.
그래서 대학원에서 떠도는 말 한마디...
"실험에 실패한 대학원생은 용서해도 청소에 실패한 대학원생은 용서
할 수 없다"
흐~~ 어디 군대 구호 같군요.
따라서 교수님 방 청소는 먼지 하나 없이 아주~~~ 깨긋이 날마다
청소해야 합니다.
3. 공동 연구실
공동 연구실은 대학원생들이 합심해서 청소를 합니다.
이 청소는 자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원생들이 모여서 청소하므로
청소후 단합대회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주로 공동 연구실은 '하이타이'를 바닥에 뿌리고 물을 부어서 하는
"미싱하우스"로 청소합니다.
작업량이 많아 반나절 정도 걸립니다만 서로간에 실험실 별로 흩어져
있다가 만나기 때문에 어찌보면 꼭 필요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청소할 일이 많습니다.
하는 분야에 따라 '클린룸'을 청소하거나 등등..
저희들은 농담으로 대학원에서 제일 많이 하는 일이 실험이 아니라 청소라고
한 적도 있으니...
그럼 오늘은 이정도만 할께요.
내일은 대학원생들이 식사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재글 > 대학원일기-예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원일기] 주말풍경 (0) | 2011.10.20 |
---|---|
[대학원일기] 식사 (0) | 2011.10.20 |
[대학원일기] 여자친구 (0) | 2011.10.20 |
[대학원일기] 학회참석 (0) | 2011.10.20 |
[대학원일기] 위기 (0) | 2011.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