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는 대학원에 들어온 걸 후회할때를 알아보겠습니다.
뭐 이런 과정은 누구나 한번식 갖는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1. 같이 졸업한 친구가 취직한 후 휴가 나왔을 때.
취직해서 돈 벌고 있는 친구가 정말 부러워 보입니다. 넥타이 딱 매고
와 있는 친구앞에 그냥 청바지차림의 후줄근한 제 모습은 웬지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드는 생각은 (에이~~ 나도 돈이나 벌텐데.)
하지만 취직한 친구도 꼭 대학원에 있는 저희가 부럽다더군요.
이걸 속담으로 '남의 떡이 커보인다' 라고 하던가요?
2. 교수님에게 욕 먹을때
이때는 내가 공부하러 대학원 왔지 욕먹으러 왔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답니다.
돈도 안주거나 쥐꼬리 만큼 주면서 별별 일은 다 시키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칭찬보다는 욕이 많죠.
3. 심부름 다닐때
교수님, 선배 심부름 열심히 다녀야 하죠.
그러면 내가 대체 공부하러 왔나 심부름 하러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심부름만 하다보면 실력은 늘지도 않을 것 같고.. 선배나 교수님들이
괜시리 미워지고 대학원 들어온 것을 후회하게 되죠.
4. 집안에 우환이 생길 때
집에 무슨 일이 생기는데 아무런 보탬이 못 될때 역시 대학원 들어온게
후회가 됩니다.
공부가 뭐길래 집안에 보탬은 못될 망정 돈이나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이때 일찍 직장 들어간 동생들이 모은 돈이라고 부모님께 돈을 드리는 것
을 보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전 막내라서 동생들이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하지만.....)
5. 후배가 모르는 질문이라고 들고온 문제 못 풀때
정말 모른다고 할 수도 없고 미치고 환장할 일이죠.
대학원이라고 들어온 놈이 그런 것도 모르다니 속으로는 자존심도 상하고
어찌 할바를 모르게 됩니다.
대체 이것도 모르면서 내가 대학원생활을 해야 하는지 의구심만 팍팍
듭니다.
6. 결혼 허락 받으러 여자친구집에 인사 갔더니 직장 없다고 퇴짜놀때
이 문제는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미래를 보라고 해라' 라고 위로를 하지만.....
막상 그런 문제로 거절을 당하면 대학원이고 뭐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
집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여자 친구가 부모님 의견을 따라서 돌아서면....
세상에 회의만 남게 된답니다.
에고 오늘은 날씨가 그래서인지 축축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내일은 반대로 대학원 들어온 걸 기뻐할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뭐 이런 과정은 누구나 한번식 갖는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1. 같이 졸업한 친구가 취직한 후 휴가 나왔을 때.
취직해서 돈 벌고 있는 친구가 정말 부러워 보입니다. 넥타이 딱 매고
와 있는 친구앞에 그냥 청바지차림의 후줄근한 제 모습은 웬지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드는 생각은 (에이~~ 나도 돈이나 벌텐데.)
하지만 취직한 친구도 꼭 대학원에 있는 저희가 부럽다더군요.
이걸 속담으로 '남의 떡이 커보인다' 라고 하던가요?
2. 교수님에게 욕 먹을때
이때는 내가 공부하러 대학원 왔지 욕먹으러 왔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답니다.
돈도 안주거나 쥐꼬리 만큼 주면서 별별 일은 다 시키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칭찬보다는 욕이 많죠.
3. 심부름 다닐때
교수님, 선배 심부름 열심히 다녀야 하죠.
그러면 내가 대체 공부하러 왔나 심부름 하러 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심부름만 하다보면 실력은 늘지도 않을 것 같고.. 선배나 교수님들이
괜시리 미워지고 대학원 들어온 것을 후회하게 되죠.
4. 집안에 우환이 생길 때
집에 무슨 일이 생기는데 아무런 보탬이 못 될때 역시 대학원 들어온게
후회가 됩니다.
공부가 뭐길래 집안에 보탬은 못될 망정 돈이나 축내고 있는 것은 아닌
지..
이때 일찍 직장 들어간 동생들이 모은 돈이라고 부모님께 돈을 드리는 것
을 보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전 막내라서 동생들이 이렇게 하는 경우는 없답니다. 하지만.....)
5. 후배가 모르는 질문이라고 들고온 문제 못 풀때
정말 모른다고 할 수도 없고 미치고 환장할 일이죠.
대학원이라고 들어온 놈이 그런 것도 모르다니 속으로는 자존심도 상하고
어찌 할바를 모르게 됩니다.
대체 이것도 모르면서 내가 대학원생활을 해야 하는지 의구심만 팍팍
듭니다.
6. 결혼 허락 받으러 여자친구집에 인사 갔더니 직장 없다고 퇴짜놀때
이 문제는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미래를 보라고 해라' 라고 위로를 하지만.....
막상 그런 문제로 거절을 당하면 대학원이고 뭐고 아무 것도 하기 싫어
집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여자 친구가 부모님 의견을 따라서 돌아서면....
세상에 회의만 남게 된답니다.
에고 오늘은 날씨가 그래서인지 축축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내일은 반대로 대학원 들어온 걸 기뻐할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연재글 > 대학원일기-예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원일기] 학부실험보조 (0) | 2011.10.28 |
---|---|
[대학원일기] 대학원생인게 좋을때 (0) | 2011.10.28 |
[대학원일기] 수련회 (0) | 2011.10.28 |
[대학원일기] 사랑고백 (0) | 2011.10.28 |
[대학원일기] 재미있는 사람들 (0) | 2011.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