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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송이의 그림일기

[11/7/30] 혼났다.


엄마께 그림일기를 정성들여서 안했다고 아주 혼났다.

엄마의 콧구멍이 벌름벌름하면서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꼭 다른 사람같았다.

정말 무서웠다.

엄마께서 그림일기 그거 하나때문에 그렇게 많이 화가 나신건 처음이었다.

앞으로는 그림일기를 정성들여서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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