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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오늘 하루 후회하는 일

고민하지 말자. 전,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라는 말을 신봉합니다. 제가 대학원시절 실연을 당하고 약 6개월 정도 술을 가까이 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담배는 필줄 모르구요. 전 힘든 일이 있으면 술을 안마시거든요. (술은 즐거울때 마신다는 주의입니다.) 그리고 6개월 후 사람들이 저보고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정말 동안이었습니다. 나이가 먹은거죠.) 작년 년말에 정신적으로 힘든일이 있었습니다. 역시 그동안은 술을 멀리했죠. 그런데 위장병이 생기더군요. 위에 두가지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몸에 안 좋다는 술보다 스트레스, 또는 고민이 제 몸에 많은 변화를 초래한다는 것을 경험했다는 겁니다. 저는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왠만한 고민은 자고 일어나면 대부분 잊어버립니다. 이유중의 하나는.... 더보기
오해를 받는다는 것 진심만 있으면 행동에서 조그만 실수가 있더라도 그게 다 전해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더라..... 진심하고는 상관없이 행동 하나하나에 엉뚱한 오해를 하고 그 오해가 증폭되는 상황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래서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하는 것 일수도.... 오해를 풀자고 행동하면 행동할수록 더 수렁에 빠질 것 같다. 결국 외면하는 수밖에.. 오해를 받을만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아예 피해버리는 수밖에... 진심을 보이는 명찰 같은건 왜 없을까? 더보기
때로는 아무말도 안하는 것이 나은 것이었구나 말을 할때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더 생각해봐야하는데 미안한 마음에 배려한다는 말이 그 사람을 더욱 화가 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상대방과 내입장 모두를 고려하지 않은.... 무작정 내스스로 한다는 배려가 남을 힘들게 한다면 나는 아직 덜 성숙해 있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큰 오해의 소용돌이에 빠졌을 테니깐... 한번더 생각하고 말하고 자신없을땐 말하지 않는 그런 마음가짐을 길러야 겠다. 더보기
중심을 지켜라. 예전부터 항상 잘한다, 재미있다그런 칭찬을 받다보면 항상 오버하게 되고 그러다가 실수를 한 적이 여러번 있었다. 이제 40대 중년이 되니 이러한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으리라 생각했건만 잘못인걸 알면서도 오버하는 일을 하고 말았다. 나의 생각없음에 그 사람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계속 쓰라리다. 좋은 사람,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나의 생각 없음에 결국 나쁜 인연, 나쁜 사례가 되어 버렸다. 자중하자.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자. 이렇게 말로만 떠들면 뭐하는 건지... 난 이렇게 삶을 살아갈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으면서 내 생각, 나만 위한 자기중심적인 생활을 아직까지도 해왔던 것이다. 12월 얼마 남지도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나를 다시한번 뒤돌아봐야겠다. 언제까지 실수만, 잘못된 일.. 더보기
"쓸데없이 그건 뭐하러 했어" 정말 쓸데가 없는 일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일을 했을 때 이러한 대답이 들려온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혹은 선의로, 혹은 이게 필요한 일인 것 같아서, 혹은 일의 연장선상에서 일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말 한마디에 했던 일은 정말 '아무 쓸모 없는' 일이 되고 맙니다. 집안 청소를 열심히 해놨는데 '곧 손님이 와서 어질러 놓을텐데 쓸데없이 뭐하러 했어' 식사를 차려놨는데 '밖에 나가서 먹을 건데 쓸데없이 뭐하러 했어' 편지로 마음을 전하려고 편지를 썼는데 '말로 하지 쓸데없이 뭐하러 했어' 라는 말들로 사람들은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말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고생했네. 다음부터는 이런 고생안해도 돼. 내가 좀더 일찍 말해.. 더보기
"넌 대체 할줄 아는게 뭐야?" 이 말 들어보셨나요? 이말 들으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시나요? 하나의 문제로 인해 다른 일까지 엮어서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는 소리를 들을 때 욱하는 마음이 들지 않나요? 사실은 할줄 아는게 많은데.... 지금 나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시킨거 하나 못한다고 내가 이런 소리 들어야 하나... 예전에는 저도 이런 말을 많이 했었습니다. 듣기도 많이 들었구요. 그러나 이런 소리를 들으면 고쳐지는 것은 없더군요. 저도 그렇고, 제가 말을했던 사람도 그렇고... 오히려... '이런거 참 잘하네' 라는 칭찬 한마디에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대체 할줄 아는게 뭐야?" 라는 표현보다 "이런 건 정말 잘하네" 라는 칭찬 한마디를 더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더보기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봐" 어감상 그렇게 나쁜 말이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걸 스스로 생각해 보고 고쳐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표현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봐"라고 말하고선 기다려주는 시간은 몇분도 채 되지 않는다. 결국 "생각해보라"라는 말이 아니라 "생각할 필요도 없이 넌 잘못했으니까 너의 잘못을 인정해" 라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러한 모순된 말을 실제로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상대방이 못할지 뻔히 알면서도 '시간을 준다'는 핑계로 그 사람을 괴롭게 만들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늘 하루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봐" 라는 표현보다 "이러이러한 부분이 나는 아닌거 같으니 이 부분을 가지고 한번 고민해 봤.. 더보기
"잘못했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하는 하는 말이다. 이말을 안하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소신있는 일이라면 이말을 안하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당신의 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라는 소신.. 자신감.. 을 왜 갖지 못하는 걸까? "잘못했습니다." 이말을 안하도록 내 삶에 자신감을 가져야겠다. 더보기
"돌대가리" 어렸을적 별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회사에서 의외로 많이 듣는 소리입니다. 주로 '상사'가 '부하직원' 들에게 많이 하는 소리이죠. 다른 곳에서는 '선배'가 '후배'에게 '사수'가 '부사수'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 일 것 같습니다. 밑에 있는 친구가 하는 일이 답답하고 내가 말한 것을 빨리빨리 이해하지 못했을때 무심결에 튀어나오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별다른 의미없는 자신의 감정표현일지 모릅니다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볍게' 흘려들을 수 없는 소리이기도 하지요.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소리를 들으면 그 '다른' 사람은 "과연 내가 그렇게 멍청했었나? 바뀌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아니면 실망하고 좌절하고 또는 기분이 나빠서 일하기, 공부하기 싫어질까요.. 더보기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잘하는데 당신은 그거밖에 못하나요?" 비교하는 것이 안좋다라는 말은 여러 글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할 때는 비교하기보다는 그사람이 실제한 일(업무)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비교는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비교를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장 치욕적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당신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 비교를 했다' 라는 분도 보았고 '비교가 되는 걸 비교하는 거지'라고 막무가내로 말씀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다른 분들과 '비교'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떠한 꾸짖음, 지적은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아들이지 못할 수준의 질책은 '꾸중' 이 아닌 '화풀이' 일 뿐이니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