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학원에서 신입생들에게 많이 하는 장난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선배들의 악독(?)함과 잔인(?)함이 보이는 장난과 웃음과 해학(?)의 장
난이 어울어져 후배들은 고생을 하게 되죠.
이런 장난들 몇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윽박지르기
"이거 맞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게 왜 맞는데?" 등등의 소리로
기를 죽이는 겁니다.
물론 세미나 때나 평상시 틀려도 이렇게 윽박지르지만 틀리지 않은 경우
에도 역시 가끔 써먹는 장난(?)입니다.
덕분에 확실히 모른다면 겁을 먹고 얼버무리다가 틀린 답을 말하게 되고
그러면 그걸 가지고 틀렸다고 구박하는 겁니다.
뭐. 선배의 악독(?)함이 여실히 보이는 부분이지요.
2. 미팅시 껌팔러 가기
음.. 선배로서 체통이 안 서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직접 가거나 다른 후배
를 시켜서 미팅 장송에서 껌, 꽃, 떡을 팔도록 합니다.
보통 다른 후배에게 강제로 가서 꽃을 팔게 하지만 여의치 않을때는
직접 후배의 미팅 상대에게 꽃을 팔고 온답니다.
좀~~ 속이 없죠?
3. 약품이나 재료 속이기
실험실 장비나 약품을 소개해 줄때도 이 장난끼가 발동합니다.
가끔 어떤 약품은 "아주 귀한", "아주 무서운", " 아주 몸에 좋은" 등의
수식어를 붙여서 후배들을 유혹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 아주 흔한", "값이 싼", "몸에 극히 해로운" 등의 이름
을 가진 약품일 경우죠.
이럴때 한번 먹어보라는 둥, 이거 돈 되니깐 꼬불쳐 두라는 둥의 말로
유혹을 하곤 합니다.
물론 진짜 먹으려고 하면 말리지만.....
그리고 장비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 장비의 경우에 다른 기능을 가진
장비라고 뻥을 칩니다.
예를 들어 시편에 어떤 재료를 입히는 장치(이걸 하는 장비중에 Sputter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를 설명할때 말도 안되는 뻥으로 이상한 기능을
하는 장비로, 즉 초전도체를 만든다거나 아님 자석을 만드는 장비라는 둥
, 아니면 생물을 분해해서 금속으로 만든다는 둥 해괴한 기능의 장비로
둔갑시킵니다.
물론 이때 사용되는 적절한(?) (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진짜같
이 믿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실제로 많은 수의 신입생들이 이 장난에 속아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기계라고 말해도 신입생들은 어려운 말로 설명
하면 믿거든요.. 쩝...
4. 이상한 심부름 시키기
아까 말했던 미팅에서 껌팔기 외에도 이상 야릇한 심부름을 신입생들에게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한 비디오 빌려오라고 시키던지.. 있지도 보지도 듣지 못한 물건을
있다고 사오라고 시키던지 다른 실험시에서 해괴한 물건 빌려오라고 한다
던지 하는 장난도 가끔 벌어집니다.
물론 있지도 않은 물건 가져오라고 시키면 다른 실험실에서도 눈치채고
맞대응해주면 신입생들은 벙~~~ 뜨는 거죠.
5. 있지도 않은 규칙으로 벌금 부과하기
있지도 않은 있을 법하지도 않은 규칙이 실험실에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우리 실험실은 이런 규칙이 있으니 꼭 지켜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기존 실험실 선배들이 그걸 지켜서 행동하고 나중에
그걸 못 지키면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겁니다.
아니면 꼭 지키도록 몰아세워서 결국 하게 하던가....
처음엔 고생하지만....
흐~~ 나중엔 자기가 당한 이상으로 후배 받으면 후배들에게 돌려줍니다.
물론 이런 장난들이 후배들을 기분 나쁘게도 하겠지만 화목한 실험실
분위기를 위해서는 약방의 감초같은 것이랍니다.
저도 물론 '한' 장난 하는 편이지요.
서로 기분이 상하지 않을 정도에서만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 누구를 괴롭히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서로 웃기 위해서이니까요.
내일은 실험하다 다칠 수 있는 경우 몇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그리고 행복한 하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들의 악독(?)함과 잔인(?)함이 보이는 장난과 웃음과 해학(?)의 장
난이 어울어져 후배들은 고생을 하게 되죠.
이런 장난들 몇가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윽박지르기
"이거 맞아?",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게 왜 맞는데?" 등등의 소리로
기를 죽이는 겁니다.
물론 세미나 때나 평상시 틀려도 이렇게 윽박지르지만 틀리지 않은 경우
에도 역시 가끔 써먹는 장난(?)입니다.
덕분에 확실히 모른다면 겁을 먹고 얼버무리다가 틀린 답을 말하게 되고
그러면 그걸 가지고 틀렸다고 구박하는 겁니다.
뭐. 선배의 악독(?)함이 여실히 보이는 부분이지요.
2. 미팅시 껌팔러 가기
음.. 선배로서 체통이 안 서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직접 가거나 다른 후배
를 시켜서 미팅 장송에서 껌, 꽃, 떡을 팔도록 합니다.
보통 다른 후배에게 강제로 가서 꽃을 팔게 하지만 여의치 않을때는
직접 후배의 미팅 상대에게 꽃을 팔고 온답니다.
좀~~ 속이 없죠?
3. 약품이나 재료 속이기
실험실 장비나 약품을 소개해 줄때도 이 장난끼가 발동합니다.
가끔 어떤 약품은 "아주 귀한", "아주 무서운", " 아주 몸에 좋은" 등의
수식어를 붙여서 후배들을 유혹합니다.
물론 실제로는 " 아주 흔한", "값이 싼", "몸에 극히 해로운" 등의 이름
을 가진 약품일 경우죠.
이럴때 한번 먹어보라는 둥, 이거 돈 되니깐 꼬불쳐 두라는 둥의 말로
유혹을 하곤 합니다.
물론 진짜 먹으려고 하면 말리지만.....
그리고 장비의 경우에는 조금 복잡한 장비의 경우에 다른 기능을 가진
장비라고 뻥을 칩니다.
예를 들어 시편에 어떤 재료를 입히는 장치(이걸 하는 장비중에 Sputter
라는 장비가 있습니다.)를 설명할때 말도 안되는 뻥으로 이상한 기능을
하는 장비로, 즉 초전도체를 만든다거나 아님 자석을 만드는 장비라는 둥
, 아니면 생물을 분해해서 금속으로 만든다는 둥 해괴한 기능의 장비로
둔갑시킵니다.
물론 이때 사용되는 적절한(?) (실제로는 말도 안되는) 이론으로 진짜같
이 믿도록 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실제로 많은 수의 신입생들이 이 장난에 속아서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기계라고 말해도 신입생들은 어려운 말로 설명
하면 믿거든요.. 쩝...
4. 이상한 심부름 시키기
아까 말했던 미팅에서 껌팔기 외에도 이상 야릇한 심부름을 신입생들에게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한 비디오 빌려오라고 시키던지.. 있지도 보지도 듣지 못한 물건을
있다고 사오라고 시키던지 다른 실험시에서 해괴한 물건 빌려오라고 한다
던지 하는 장난도 가끔 벌어집니다.
물론 있지도 않은 물건 가져오라고 시키면 다른 실험실에서도 눈치채고
맞대응해주면 신입생들은 벙~~~ 뜨는 거죠.
5. 있지도 않은 규칙으로 벌금 부과하기
있지도 않은 있을 법하지도 않은 규칙이 실험실에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우리 실험실은 이런 규칙이 있으니 꼭 지켜야 한다" 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기존 실험실 선배들이 그걸 지켜서 행동하고 나중에
그걸 못 지키면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겁니다.
아니면 꼭 지키도록 몰아세워서 결국 하게 하던가....
처음엔 고생하지만....
흐~~ 나중엔 자기가 당한 이상으로 후배 받으면 후배들에게 돌려줍니다.
물론 이런 장난들이 후배들을 기분 나쁘게도 하겠지만 화목한 실험실
분위기를 위해서는 약방의 감초같은 것이랍니다.
저도 물론 '한' 장난 하는 편이지요.
서로 기분이 상하지 않을 정도에서만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 누구를 괴롭히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서로 웃기 위해서이니까요.
내일은 실험하다 다칠 수 있는 경우 몇가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그리고 행복한 하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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