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글/대학원일기-예전글

[대학원일기] 대학원생과 백수의 공통점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학원생과 백수의 공통점과 다른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공통점

- 항상 돈이 없어 쪼달린다. (돈 많은 백수는 백수가 아닙니다. --;)

- 항상 집안 식구들 눈치를 봐야한다. (특히 결혼 이야기 같은 게 나오면)

- 평상시에는 잠안자고 밤늦게까지 있지만 한번 자기로 맘먹은 날은 하루종일

뒹군다.

- 야한 것을 무지 좋아한다.

- 지금 시간이 몇시인지 모를 때가 많다. (밤낮 구분이 잘 안된다.)

- 취미 생활은 주로 잠자는 것

- 걸어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정 구역내에서만 돌아다닌다.)

- 대학원생도 미래의 백수의 가능성이 무지 높다. --;

- 애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시간 내 주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애인들은 자기를 위해서 시간 내주는 게 거의 없다고
불평이다.)

- 책을 보면서 날을 새는 경우가 있다.
(대학원생은 세미나 준비할 때, 백수는 무협지 볼 때)

- 채팅방에서 보면 대학원생이나 백수나 하는 말은 똑같다.
그 놈이 그놈이다.

- 여자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다. --;
특히 여자친구 부모님이 별로 안 좋아하신다. 먹여살릴 능력없다고 --;

- 먹고 자고 싸는 것은 똑같다.


다른점

- 백수는 집에서 빈둥거리지만 대학원생은 학교에서 빈둥거린다.

- 백수는 남들에게 백수라고 하면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대학원생은
그래도 남들이 고생한다고 해준다. (하는 일은 똑같은 것 같은데..)

- 백수는 야한 것을 보기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지만
대학원생은 컴퓨터로 바로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

- 대학 졸업하고 취직못한 백수들은 '대학원생이나 될 껄' 하지만
대학원생들은 절대 '백수'가 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친다.

- 부모님께 나 '백수나 할래요' 하면 두들겨 맞아 죽지만
대학원 간다고 하면 '집에 돈이 없는데' 하고 미안해 하신다.

- 백수가 야한 비디오 빌려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대학원생이 야한 비디오 빌려보면 공부는 안하고 뭔 짓이냐고 한다.
(뭐가 다르다고... --;)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대학원생과 강아지의 공통점과 다른 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 주제로 일주일을 때워 볼까 합니다.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