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학원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과연 어디서 얻는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KnowHow라고 해서 어떻게 하느냐를 아는 기술이 중요한 시대였
지만 요새는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Know Where가 더 중용하다고들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아직도 공대생들에겐 Know How가 큰 비중이긴 해도 Know Where의
비중도 만만치 않게 커져가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이 회사에 취직했을 때 일반 대학교 출신들 보다 나은 점은
제 생각에 바로 이 Know Where에 강하다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막 입학해서부터는 자룔를 누가 찾아서 정리를 한다음 가르
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자료를 찾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자신
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은 아주 익숙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대학원생들은 과연 어디서 정보를 찾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논문
즉, 실험에 필요한 정보는 주로 논문에서서 얻습니다.
그럼 이 논문은 어디에서 구하냐구요?
방법은 많습니다.
학교 도서관, 인근 유명학교의 도서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의 논문들은 다 찾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논문 목록이 정리되는 시간이 나는대로 이 논문집의 최신
판을 구해서 필요한 부분만을 복사하는 거죠.
덕분에 대학원 신입생들은 이런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대학원 공부하러 왔나 복사하러 왔나?"
어쩔 수 없는 카피맨의 설움입니다. ^^;
2. 보고서
남들이 연구비를 타고 이 연구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면 우리는 이 보고서
를 구해서 실험에 참조를 합니다.
보고서의 장점은 논문에서 볼 수 없었던 세부적인 실험내용이 나와있으며
논문에서 삭제되는 여분의 데이터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대신 논문보다는 세련되지 않은 문체와 정리되지 않은 혼잡함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또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국내 연구동향에 치중한다는 단점도 있죠.
3. 졸업논문
대학원생의 졸업논문에서는 예상외의 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논문, 보고서에 제출했던 자료를 집대성 한 것이 바로 이 졸업논문
이니까요.
세부 실험에서 관련자료까지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논문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일때 한건 얻거나 국회도서관 같은데서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졸업논문의 맨 뒷면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누구누구에게 감사한다는 감사의 글이 있는데 재미있는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
4. 인터넷..
인터넷은 역시 자료의 보고입니다.
필요한 논문이나 자료는 인터넷을 잘 뒤지면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최신의 정보도 함께...
인터넷 검색엔진의 고마움을 이때 많이 느낀답니다.
물론... 가끔의 소일거리도 여기서 구하죠.
아시죠.. 몬지...
주로 대사가.. "음... 아.... 어...."로 되는 것 말이죠..
5. 옆 실험실
실험하다 모르는 것 있으면 옆 실험실에 "야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되냐"
하고 물러보면 자신들이 아는 많은 방법들을 툭툭 던져 줍니다.
즉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서 툭툭 던지는 말들을 모으다 보면 예상외로
좋은 실험 방법이 나옵니다.
내가 아주 어렵게 생각하는 것도 남들은 아주 쉽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모르면 물어보라... 아주 좋은 진리이죠..
6. 학회
학회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자기 주제를 발표하니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발표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차한잔,
술한잔 하면서 잡담으로 듣는 그런 환담에서 더 많고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의 실험 실패담이나 말 그대로 Behind story 를 알 수 있죠.
많은 경우 실험 결과 발표보다 실패담이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그리고 요새 연구방향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고요.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제가 봐도 별 재미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요새 남들이 많이 하는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고딩, 대딩, 대학원딩" 이렇게....
그럼 오늘도 즐겁고 미소가 끊이지 않는 하루가 되시기를...
오늘은 대학원생들은 필요한 정보를 과연 어디서 얻는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KnowHow라고 해서 어떻게 하느냐를 아는 기술이 중요한 시대였
지만 요새는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Know Where가 더 중용하다고들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아직도 공대생들에겐 Know How가 큰 비중이긴 해도 Know Where의
비중도 만만치 않게 커져가고 있습니다.
대학원생들이 회사에 취직했을 때 일반 대학교 출신들 보다 나은 점은
제 생각에 바로 이 Know Where에 강하다라는 점인 것 같습니다.
대학원을 막 입학해서부터는 자룔를 누가 찾아서 정리를 한다음 가르
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자료를 찾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자신
이 원하는 정보를 찾는 것은 아주 익숙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럼 대학원생들은 과연 어디서 정보를 찾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논문
즉, 실험에 필요한 정보는 주로 논문에서서 얻습니다.
그럼 이 논문은 어디에서 구하냐구요?
방법은 많습니다.
학교 도서관, 인근 유명학교의 도서관,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분야의 논문들은 다 찾는 겁니다.
이렇게 해서 논문 목록이 정리되는 시간이 나는대로 이 논문집의 최신
판을 구해서 필요한 부분만을 복사하는 거죠.
덕분에 대학원 신입생들은 이런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내가 대학원 공부하러 왔나 복사하러 왔나?"
어쩔 수 없는 카피맨의 설움입니다. ^^;
2. 보고서
남들이 연구비를 타고 이 연구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면 우리는 이 보고서
를 구해서 실험에 참조를 합니다.
보고서의 장점은 논문에서 볼 수 없었던 세부적인 실험내용이 나와있으며
논문에서 삭제되는 여분의 데이터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대신 논문보다는 세련되지 않은 문체와 정리되지 않은 혼잡함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또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국내 연구동향에 치중한다는 단점도 있죠.
3. 졸업논문
대학원생의 졸업논문에서는 예상외의 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논문, 보고서에 제출했던 자료를 집대성 한 것이 바로 이 졸업논문
이니까요.
세부 실험에서 관련자료까지 많은 걸 얻을 수 있습니다.
졸업논문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일때 한건 얻거나 국회도서관 같은데서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졸업논문의 맨 뒷면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누구누구에게 감사한다는 감사의 글이 있는데 재미있는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
4. 인터넷..
인터넷은 역시 자료의 보고입니다.
필요한 논문이나 자료는 인터넷을 잘 뒤지면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최신의 정보도 함께...
인터넷 검색엔진의 고마움을 이때 많이 느낀답니다.
물론... 가끔의 소일거리도 여기서 구하죠.
아시죠.. 몬지...
주로 대사가.. "음... 아.... 어...."로 되는 것 말이죠..
5. 옆 실험실
실험하다 모르는 것 있으면 옆 실험실에 "야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되냐"
하고 물러보면 자신들이 아는 많은 방법들을 툭툭 던져 줍니다.
즉 여러 사람에게 물어봐서 툭툭 던지는 말들을 모으다 보면 예상외로
좋은 실험 방법이 나옵니다.
내가 아주 어렵게 생각하는 것도 남들은 아주 쉽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모르면 물어보라... 아주 좋은 진리이죠..
6. 학회
학회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같은 분야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자기 주제를 발표하니
엄청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발표보다도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차한잔,
술한잔 하면서 잡담으로 듣는 그런 환담에서 더 많고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남들의 실험 실패담이나 말 그대로 Behind story 를 알 수 있죠.
많은 경우 실험 결과 발표보다 실패담이 더 많은 정보를 줍니다.
그리고 요새 연구방향 돌아가는 것도 알 수 있고요.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제가 봐도 별 재미가 없는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요새 남들이 많이 하는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고딩, 대딩, 대학원딩" 이렇게....
그럼 오늘도 즐겁고 미소가 끊이지 않는 하루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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