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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2016 제주도 여행 3일차

드디어 3일차 이군요.


붉은오름 휴양림에서 아침산책을 하고 10시 좀 넘어 길을 나섭니다.



첫번째 장소  제주경주마목장(렛츠런팜)


붉은오름 바로 옆에는 제주 경주마를 기르는 목장이 있다.


같은 장소에 도로를 마주보고 크게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말 방목장 비슷한 곳이고 한곳은 말을 훈련시키는 곳인듯 하다.


말을 방목한 곳은 일반인 출입이 되지만 훈련하는 곳은 출입이 안된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없고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준다.


수십만평의 대지에 말 한마리다 2천평의 공간을 차지한다는 그곳을 자전거로 돌다보니 아이들도 신나고 우리도 신나고..


건물안에 들어가면 1위 경력의 경주마들 소개도 있고


무료 커피자판기도 있다.




두번째 장소 제주레일바이크

경주마목장을 벗어나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던 레일바이크로 약 30분 정도 이동


도착해서 표를 끊고 주위를 둘러보니 강아지, 고양이, 칠면조, 토끼 등의 사육장이 있어 동물 구경을 하고 레일바이크를 탔다.


발로구르는 건줄 알았더니 대부분 자동으로 이동


발로 구르면 좀더 빨라지는 수준이다.


약 30분간 주변을 돌아보는데 경치는 괜찮은 편이다.


스릴감 같은건 거의 없다고 보는게 무방하고 아이들과 이색체험한다고 여기는게 나을 것 같다.


원래 가격은 1인당 12,000원인가 하지만 인테넷 쿠폰 잘 찾아보면 거의 절반가격에 이용이 가능(다른 체험과 1 + 1 가능)하다.


레알바이크 하차후 키우는 양에게 천원을 주고 사료를 사서 먹이기도 할만하다.




세번째 장소 메이즈랜드


런닝맨에 나왔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했던 장소


미로는 크게 3개가 존재한다.


맨처음은 바람미로(난이도 쉬움), 그다음은 여자미로(난이도 중), 마지막으로 돌미로(난이도 상) 이라고 하지만 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우글거리긴 했지만 학생들보다는 내가 먼저 길을 찾았다는게 자랑아닌 자랑


미로 돌아보고난 후에는 성취의 종인가 앞에 가면 종울리는 소리도 나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족욕 공간도 있다.


물론 이후에 장미원인가하는 곳에서 장미와 수국 감상, 등 조명 감상등도 해볼만한 체험이고

미로에 대한 박물관도 체험해볼만하다.



네번째장소 성산 엄마야누나야 식당


여기도 사진은 없다


인터넷 보고 찾아간 저렴한 셀프 식당


5천원짜리 흑돼지 김치찌개 먹을만하다.


나머지 돈까스, 흑돼지주물럭, 성게미역국은 각 9천원 정도하는데...


나쁘진 않다.





다섯번째 장소 섭지코지


드라마 덕에 유명세를 타는 곳이긴 하지만 자연경관도 좋은 곳이다.

주차료 승용차 천원


가벼운 산책을 하기엔 괜찮은 곳이다.


예전에 무슨 드라마에 하얀색 집으로 나왔던 곳은 이젠 그 드라마의 효과가 떨어졌는지 사탕집 비슷하게 개조되어 있었다.



여섯번째 장소 숙소인 마린 리조트

성산앞바다에 떠있는 바지선을 호텔처럼 해놓은 곳이다.


사진은 마린리조트로 가는 배가 오기전 기다리다 심심한 둘째가 해 놓은 장난


제목은 '여행가는 돌하루방'



마린리조트에 들어가서 밤에 낚시를 열심히 했으나 한마리도 못 낚아 좌절하고 12시 넘어서 잠듬


다음날 아침 9시에 나오기 전에 6시부터 심기일전 낚시에 도전



결국 어랭이 3마리와 돔계열로 보이는 조그만 고기 총 4마리 잡고 퇴선


그래도 즉석에서 회를 쳐서 맛나게 먹었다.


회 쳐주는 비용 만원


난 두점만 먹고 나머지는 애들이 꿀꺽




이제 돌아올 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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