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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스마트폰이야기

무선의 자유 - APT-X 지원 블루투스 헤드폰 H6 체험기

무선의 자유 - APT-X 지원 블루투스 헤드폰 H6 체험기

 

 

1. 들어가며

 

 헤드폰 리뷰는 H6 헤드폰의 전작인 H558 이후 두번째이다.

 

 출퇴근 시간에 줄엉킴 걱정없이 음악도 듣고 걸려오는 전화도 놓치지 않고 받기위해선 블루투스 헤드폰이 꼭 필요했기에 무엇보다도 이 음질 좋은 블루투스 헤드폰이 필요했다.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H558이 고장나서 수리를 보냈더니 바로 H6로 교환을 해준 고마운 퓨전에프앤씨의 A/S 정책덕에 다른 사람보다 약 한달전부터 이 모델을 사용해볼 수 있었다.

 

 그 덕에 현재는 출퇴근 시간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필수 기기가 되었다.

 

 

 

 

 

2. 개봉기

 

노란 박스에 배송되어 온 이녀석은 포장을 열어보니 뽁뽁이로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다.

 

폼나는 박스에 꼭 필요한 것들만 들어 있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헤드폰이었다.

 

 

 

3. 외형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면서도 금속의 느낌이 살아 있는 H6는 검은색과 메탈릭 바디의 조합이 참 마음에 드는 놈이다.

 

 무엇보다 전작 H558의 부러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 부분은 특히 신경을 쓴 듯 하다.

 

 특허라는 버튼은 한편으로는 예쁘지만 약간 약하게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걸을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소소한 단점은 있다.

 

 

하지만 일단 착용하면 폼나는 놈임은 분명하다.

 

 

 

4. 착용샷

 

착용샷은 사랑하는 두딸에게 부탁했다.

 

더 사랑하는 아내는 초상권을 빌미로 모델에 응해주지 않았다.

 

 

 

 

 

어떤가.. 폼이 난다.

 

 

5. 사용(충전과 페어링)

 

이제 본격적으로 사용해본 후기이다.

 

헤드폰을 받아서 전원버튼을 8초가량 누르면  하얀빛과 빨간 빛이 번갈아가며 들어온다.

 

이때 스마트폰으로 블루투스 검색해서 H6를 찾아 연결하면 끝.

 

 

 

버튼 불빛이 참 마음에 든다.

 

이 버튼불빛은 충전중에도 확인이가능하고 충전중이면 빨간색, 충전이 완료가 되면 흰색으로 바뀐다.

 

 

또한 H6의 최대 장점중에 하나인 멀티페어링!!!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된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다시 길게 누르면 페어링 가능상태가 되고 다른 기기로 H6를 찾아서 연결하면 2대의 스마트폰으로 이 헤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동시에 연결은 안되지만 먼저 음악이 플레이가 된 놈이 사용할 수 있으니 기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사람에겐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모두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겐 꽤나 유용하게 쓰인다.

 

 

사용시간은 연속 12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니 등산같이 장시간 사용해야할 때도 유용하다.

 

실제로 이걸 끼고 한라산 등반을 다녀오기도 했다.

 

 

헤드폰이 귀 전체를 덮어주니 귀마개로서도 아주 효과가 뛰어나다.

 

 

 

6. 음질

 

이 헤드폰의 가장 큰 장점이 음질이라고 할 수 있다.

 

APT-X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답답한 블투 기기의 음악이 아닌 선으로 연결한 것과 똑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이 헤드폰을 APT-X 미지원 기기인 센세이션, 아이패드, G2로 연결해서 들어보면 이런 느낌이다.

 

센세이션: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

아이패드: 센세이션보다는 좋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

G2: 유선 연결과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음

 

특히 순서를 센세이션 --> 아이패드 --> G2 순으로 들어보면 덜 느끼지만 역순으로 G2 --> 아이패드 --> 센세이션 순으로 들어보면 소리가 나빠지는 게 확 느껴진다.

 

이때 테스트는 비발디의 사계 음악으로 테스트 해보았다.

 

 

덕분에 더운 여름이 와서 블투 이어폰을 구해야할때도 APT-X 지원안하는 놈은 사용하기 힘들정도로 되어버렸다.

 

아~~ 내 돈.

 

 

그리고 박스에 적혀있는 글은 저음강화라는 표현인데 실제로 들어보면 저음만 억지로 강화시킨게 아닌 꽤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준다.

 

 

 

비교로 해놓은 소니의 헤드폰에 비해서는 확실히 고급음질을 들려준다.

 

 

 

7. 통화기능과 음질

 

H6는 블투 헤드폰 답게 통화기능이 제공된다.

 

H6로 음악듣고 있다가 전화가 걸려오면 헤드폰 전원 버튼을 한번 눌러주면 바로 전화가 받아진다.

 

버튼이 크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동작으로 전화를 받는다.

 

 

거기에 무엇보다도 통화음질이 정말 좋다.

 

통화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블루투스 통화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깨끗한 통화음질을 자랑한다.

 

덕분에 추운 겨울에 스마트폰 들고 벌벌 떨며 통화할일이 줄어들었다.

 

 

너무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8. 총평

 

APT-X 지원의 뛰어난 음질, 멀티페어링,전작에 비해 확연히 좋아진 내구성, 깨끗한 통화음질은 H6의 자랑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3.5파이 유선 연결단자가 없어 USB 충전단자를 통한 컴퓨터와 유선만 가능하다는 점, 버튼 부분이 걸을 때 달그락 소리가 난다는 소소한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질, 멀티페어링, 통화음질등의 장점은 H6라는 헤드폰이 꽤나 훌륭한 블루투스 헤드폰이라는 것을 입증해준다.

 

마음에 든다.

 

지하철 1호선에서 이놈을 귀에 끼고 수원-군포 간에 타고 있는 사람을 본다면 저인줄 아셔도 될 듯하다.

 

 

 

 

* 이 리뷰는 (주) 투데이스피피씨와 퓨전에프앤씨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