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일기] 산업재해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대로 대학원에서 다칠 수 있는 상황 몇가지를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전에 언급했던 '위험한 것들편'과 조금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대충 몇가지 상황을 예를 들어 볼테니 혹시 비슷한 상황이 있나 생각해

보시고 만일 그런 상황이라면 한번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목은 부상 부위를 토대로 예방책과 함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허리부상

무거운거 나를 일이 공대 대학원에서는 상당히 많습니다. 진공펌프, 실험

장비, 시편 등등 상당히 무거운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을 운반하다가

허리가 삐끗....

이러면 다친게 오래 갑니다.

특히 군대가서 허리를 다친 친구들의 경우는 쉽게 다치는 경향이 있더군

요.

물론 의자에 잘 못 앉아도 다치지만... 

**해결책

무거운거 나를때 괜히 한번에 나르려고 하지말고 가급적이면 준비 운동을

하고 둘이 함께 처리해서 허리의 부담을 줄입니다. 

의자는 하이팩 의자등을 이용해서 반듯이 앉아 있으면 괜히 의자에 기대어

책상에 발 올리고 자는 일은 없어야 하고.. (이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2. 폐질환

대부분 흡연에 의해서 생깁니다. 저같이.... 흡연을 하지 않는(음~~

믿어도 되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른 실험실원들이 담배를 피운다면

간접 흡연에 의해서 폐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나왔죠?)

또 저희 하고 있는 전공들이 각종 철가루, 돌가루(일명 분말) 등등이 

날리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것들이 몸속에 쌓이면... 폐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답니다.

** 해결책

담배 피는 사람을 실험실 밖으로 추방하거나 담배 필 경우 벌금을 부과하

면 됩니다. 

그리고 실험실은 항상 깨끗이 청소하고 실험할때는 방진 마스크를 꼭

써야 하구요.


3. 심장질환

항상 숨어서 야한 비디오를 보거나 야한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가

교수님이 들어올까봐 숨을 죽이고 깜짝깜짝 놀라다 보면 심장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는 이쁜 여학생을 보고 가슴이 설레다가 심장 질환도...

** 해결책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있으면 좀 알려주십시요.


4. 피부 질환

화학 약품을 많이 다루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학 약품들 중에서는 인체에 닿으면 바로 침투해서 살을 썩게 만들고

그외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놈들이 있습니다.

질산, 황산, 염산들은 어찌 보면 양반이죠.

불산, 염소 가스 등등은 중급 정도이구요.

그외 더한 놈들이 많습니다.

** 해결책

뭐 걸리면 해결책은 없구 예방책으로 작업중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작업이 끝나면 얼른 비눗물로 깨끗히 닦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폴리글로브(비닐장갑) 등은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구요.


5. 신경쇠약

이건 잠을 못자고 교수님에게 시달림을 받다보면 생깁니다.

교수님이 맘에 안 들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그리고 일이 많아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요.

이 병의 해결책은....

** 해결책

술 한잔이 최고 입니다. 음~~ 잠을 푹자는 것도 있군요.


그외에도 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대학원 십계명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두손 모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