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일기] 잘못 알려진 사실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학원에 관하여 잘못 알려진 상식에 대한 바로잡음을 하는 걸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럼 들어가겠습니다.


1. 대학원은 석사과정이 2년 박사과정이 3년 걸린다.

어찌 보면 맞는 말처럼 보입니다만 석, 박사과정은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무줄과 같습니다.

석사과정은 2년에서 5년 사이, 박사과정은 3년에서 7년 사이정도에 취득할

수 있다고 보는게 더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석박사과정을 모두 마치는데 짧게는 5년 길게는 12년 정도가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 와중에 또 군대를 간다면 3년이 더해지는 15년도 걸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니 주위에 석, 박사 과정을 오래 하는 것 같이 보이시는 분들은 그분들이

무엇을 잘못해서 오래하는 걸로 오해하지 마시고 원래 그 정도 걸리는 걸로

아시면 됩니다.


2. 대학원 수료와 졸업의 차이는...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는 것 같더군요.

대학원을 수료하였다는 이야기는 대학원 수업을 모두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을 졸업하였다는 이야기는 대학원 수업을 모두 받고 졸업논문까지

모두 통과해서 졸업장을 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학원 강사들이 이 대학원 수료와 졸업의 차이를 이용해서 학력을 부풀리는

경우 많더군요. ^^

대학원 졸업은 수료보다 2배이상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3. 대학원은 수업을 많이 한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거의 하루 종일 학교에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학원생들은 한 학기에 12학점, 즉 12시간 수업을 받는 것이 다

입니다.

대학원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보다도 자신의 연구와 이를 실험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논문도....


4. 대학원생들은 학교로부터 특혜를 받는다,

대학생때 대학원생을 보면 학교도 오래 다니고 배운 것도 많고(?)해서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려하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대학교는 대부분 대학생 중심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홀대를 받는 것이

대학원생입니다.

학교 체제가 대학생 중심이라서..

대학원생이라서 가장 좋은 점은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책의 권수가 많고

대출 기간이 길다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


5. 대학원 생활은 힘들다.

힘들게 보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서 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힘든 생활이 즐거움일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몸보다는 마음이 우선이라는 말... 여기서도 통하죠.



6. 대학원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는다.

많은 경우 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습니다.

바빠서이겠지요.

하지만 역시 반대로 많은 경우에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바쁜 대학원생활이지만 자신의 취미활동만큼은 철저히 챙기는게 역시 대학원생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학 다닐 때 동아리 후배들 때문이라도 동아리 생활은 하게 됩니다.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발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