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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일기] 기념일
수소화물
2011. 11. 28. 10:38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학원 실험실에서 맞는 기념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실험실 생활을 하다보면 실험실 자체 행사가 있습니다.
일종의 기념일 같이 챙기는 거죠.
이런 기념일이 되면 대학원생들은 그 준비를 하느라 부산해지곤 합니다.
그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스승의 날
대학원생들도 역시 가장 챙기는 날입니다.
교수님께 드릴 선물도 사고 케이크도 준비하고....
올해 스승의 날엔 교수님에 남자를 선물했군요. ^^
대학원생 중에서 가장 어린 대학원생을 교수님품에 안기도록 했지요. ^^
교수님 끔찍해 하시더군요.
2. 실험실원들의 생일
생일은 누구나 축하해 주는 날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제껏 살아왔고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축하받을 날이죠,
이날은 사실 부모님께 가장 감사해야 하지만 대학원생들끼리 술을 마시는
걸로 끝내곤 하죠.
애인이 있다면 애인과 오붓하게 보내기도 하지요. ^^
사실 자기 생일보다 더 챙겨야 하는 날이 애인 생일이긴 하죠. ^^
3. 추석과 설날 모임
추석이나 설날 전에는 실험실 사람들이 모여 교수님 댁을 방문합니다.
실험이나 연구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이때는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오십니다.
사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야 저희 같은 대학원생들이 하는게 아니라
졸업하신 분들과 교수님들이 하는 것이지만...
4. 입방식
대학원에 입학하면 실험실에 처음 배속되는 날 환영하는 파티입니다.
일종의 신입생 환영회이죠.
이 날은 신입생들에게 술도 먹이고 겁도 주고 하는 날이죠.
물론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와는 틀리게 아주 맛난 것들도 사주지요.
괴롭힘의 정도는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정도에 비할 바가 아니게 아주
가볍게(?) 괴롭히기만 한답니다.
뭐 쉽게 말하면 앞으로 2년간 잘해보자는 의미랄까...
5. Home Coming Day
조금 역사(?)있는 실험실의 경우 이런 행사를 갖습니다.
졸업생들과 기존 대학원생들이 모여서 파티같은 것을 하죠.
이때는 졸업생 선배 한분이 나와서 예전에는 어떻게 실험했었고 어떻게
고생했었고 하는 이야기를 하고 기존 대학원생은 지금은 이런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주로 파트너 동반으로 모임을 갖곤 하죠.
대학원생들에겐 사회 각층에 퍼져있는 선배들을 만나 좋은 정보(취직에
관한 정보) 등을 입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하지만 대학원생들, 특히 졸업한 선배들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장 큰
기념일은 졸업논문 심사결과 졸업 허락을 받는 날이 아닌 가 싶습니다.
저도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요.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바이러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
오늘은 대학원 실험실에서 맞는 기념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실험실 생활을 하다보면 실험실 자체 행사가 있습니다.
일종의 기념일 같이 챙기는 거죠.
이런 기념일이 되면 대학원생들은 그 준비를 하느라 부산해지곤 합니다.
그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스승의 날
대학원생들도 역시 가장 챙기는 날입니다.
교수님께 드릴 선물도 사고 케이크도 준비하고....
올해 스승의 날엔 교수님에 남자를 선물했군요. ^^
대학원생 중에서 가장 어린 대학원생을 교수님품에 안기도록 했지요. ^^
교수님 끔찍해 하시더군요.
2. 실험실원들의 생일
생일은 누구나 축하해 주는 날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이제껏 살아왔고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축하받을 날이죠,
이날은 사실 부모님께 가장 감사해야 하지만 대학원생들끼리 술을 마시는
걸로 끝내곤 하죠.
애인이 있다면 애인과 오붓하게 보내기도 하지요. ^^
사실 자기 생일보다 더 챙겨야 하는 날이 애인 생일이긴 하죠. ^^
3. 추석과 설날 모임
추석이나 설날 전에는 실험실 사람들이 모여 교수님 댁을 방문합니다.
실험이나 연구에 관련된 이야기가 아닌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죠.
이때는 졸업하신 선배님들도 오십니다.
사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야 저희 같은 대학원생들이 하는게 아니라
졸업하신 분들과 교수님들이 하는 것이지만...
4. 입방식
대학원에 입학하면 실험실에 처음 배속되는 날 환영하는 파티입니다.
일종의 신입생 환영회이죠.
이 날은 신입생들에게 술도 먹이고 겁도 주고 하는 날이죠.
물론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때와는 틀리게 아주 맛난 것들도 사주지요.
괴롭힘의 정도는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정도에 비할 바가 아니게 아주
가볍게(?) 괴롭히기만 한답니다.
뭐 쉽게 말하면 앞으로 2년간 잘해보자는 의미랄까...
5. Home Coming Day
조금 역사(?)있는 실험실의 경우 이런 행사를 갖습니다.
졸업생들과 기존 대학원생들이 모여서 파티같은 것을 하죠.
이때는 졸업생 선배 한분이 나와서 예전에는 어떻게 실험했었고 어떻게
고생했었고 하는 이야기를 하고 기존 대학원생은 지금은 이런 연구를
하고 있다고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주로 파트너 동반으로 모임을 갖곤 하죠.
대학원생들에겐 사회 각층에 퍼져있는 선배들을 만나 좋은 정보(취직에
관한 정보) 등을 입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하지만 대학원생들, 특히 졸업한 선배들 기억 속에 남아있는 가장 큰
기념일은 졸업논문 심사결과 졸업 허락을 받는 날이 아닌 가 싶습니다.
저도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요.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바이러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