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글/대학원일기-예전글
[대학원일기] 옆실험실이 부러울때
수소화물
2011. 11. 15. 08:42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옆실험실이 부러울때가 과연 언제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저희 실험실에서 생활을 많이 하지만 가끔은 다른 실험실에 놀러가
다 보면 가끔은 부러워질때가 있곤 합니다.
그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옆 실험실에 놀러갔는데 아가씨들 몇명이 그 실험실에 와 있을 때
놀러온 후배들일수도 있고 실험을 하러온 다른 단대 대학원생일 수도 있고
물건을 팔러온 세일즈우먼일수도 있으며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온 사람들
이겠지요.
하지만 저희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가씨들이 옆 실험실에 왔다는 사실이랍
니다.
그런 날이면 괜히 일을 만들어 그 실험실에 들락날락 하곤 하지요. ^^
물론 괜히 말도 붙여 보고요. ^^
2. 우리는 실험할께 많아 바쁜데 옆 실험실은 야유회 간다고 준비할때
저희가 직접 야유회가려면 준비할 것도 많고 귀찮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바쁠때 옆 실험실에서 야유회를 간다고 준비하면 귀찮다는
것을 알면서도 옆실험실이 부럽습니다.
저희가 가면 귀찮은 것이 야유회지만 남이 가면 왠지 부러워지는 것이
야유회인가 봅니다.
3. 옆방 교수님 장기 출장가셨을 때
교수님들이 장기 출장을 가시면 대학원생들에게 돌아올때까지 해 놔야 하는
일을 주고 가십니다.
그 일은 교수님이 계실때보다 더 많은 일일 확률이 높죠.
하지만 교수님이 안 계신다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그 실험실은 다른 실험실
의 부러움을 독차지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자기의 일로 괴로운 것이지 괴롭히는 사람(?)에 의
해서 괴로운 것은 아니니깐요. ^^
4. 옆 실험실에서 돈을 펑펑 쓸때
같은 대학원 실험실이라도 지도교수님의 능력(?)에 따라 연구비가 틀립니다.
어떤 실험실은 일년에 천만원 정도의 연구비로 연명(?)하는 실험실이 있는
가 하면 어떤 실험실은 일년에 적어도 7-8천만원 정도를 확보하고 실험하는
실험실도 있으니깐요.
물론 더 능력 있는 학교의 능력있는 실험실은 일년에 몇억씩 연구비를 확보
한 곳도 있답니다.
아무튼 옆 실험실에서 연구비가 많아 실험 장비도 사고 재료도 사고 컴퓨터
도 사는 것을 보면 무척 부럽습니다. ^^
물론 연구비 많이 받아도 짠돌이 교수님 밑에 있으면 돈을 펑펑 쓰는게 아
니라 찔찔~ 쓰게 되지만요.
5. 식구가 많은 실험실
실험실원이 2-3명인 실험실에서 실험실원이 7-8명 또는 그 이상의 숫자를 확
보한 실험실을 보면 부러워 죽습니다.
왜냐구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느 실험실은 2-3명이 해야 하지만 어느 실험실은
7-8명이 나눠서 하기 때문이죠.
이런 느낌은 형제가 적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형제가 많은 집안을 보면서
부러워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겁니다. ^^
6. 졸업논문 주제가 일찍 결정되는 실험실
대학원에 들어온 이상 졸업 논문은 필수적으로 거쳐나가야 하는 관문이죠.
이러한 졸업논문 주제를 어떤 실험실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결정되는가
하면 어떤 실험실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서야 간신히 결정되는 실험실이
있게 됩니다.
즉, 졸업논문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년여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거죠.
마음편하게 논문 준비하는 옆방 실험실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 들의 다른 용도로의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오늘은 옆실험실이 부러울때가 과연 언제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저희 실험실에서 생활을 많이 하지만 가끔은 다른 실험실에 놀러가
다 보면 가끔은 부러워질때가 있곤 합니다.
그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옆 실험실에 놀러갔는데 아가씨들 몇명이 그 실험실에 와 있을 때
놀러온 후배들일수도 있고 실험을 하러온 다른 단대 대학원생일 수도 있고
물건을 팔러온 세일즈우먼일수도 있으며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온 사람들
이겠지요.
하지만 저희들에게 중요한 것은 아가씨들이 옆 실험실에 왔다는 사실이랍
니다.
그런 날이면 괜히 일을 만들어 그 실험실에 들락날락 하곤 하지요. ^^
물론 괜히 말도 붙여 보고요. ^^
2. 우리는 실험할께 많아 바쁜데 옆 실험실은 야유회 간다고 준비할때
저희가 직접 야유회가려면 준비할 것도 많고 귀찮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바쁠때 옆 실험실에서 야유회를 간다고 준비하면 귀찮다는
것을 알면서도 옆실험실이 부럽습니다.
저희가 가면 귀찮은 것이 야유회지만 남이 가면 왠지 부러워지는 것이
야유회인가 봅니다.
3. 옆방 교수님 장기 출장가셨을 때
교수님들이 장기 출장을 가시면 대학원생들에게 돌아올때까지 해 놔야 하는
일을 주고 가십니다.
그 일은 교수님이 계실때보다 더 많은 일일 확률이 높죠.
하지만 교수님이 안 계신다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 그 실험실은 다른 실험실
의 부러움을 독차지 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자기의 일로 괴로운 것이지 괴롭히는 사람(?)에 의
해서 괴로운 것은 아니니깐요. ^^
4. 옆 실험실에서 돈을 펑펑 쓸때
같은 대학원 실험실이라도 지도교수님의 능력(?)에 따라 연구비가 틀립니다.
어떤 실험실은 일년에 천만원 정도의 연구비로 연명(?)하는 실험실이 있는
가 하면 어떤 실험실은 일년에 적어도 7-8천만원 정도를 확보하고 실험하는
실험실도 있으니깐요.
물론 더 능력 있는 학교의 능력있는 실험실은 일년에 몇억씩 연구비를 확보
한 곳도 있답니다.
아무튼 옆 실험실에서 연구비가 많아 실험 장비도 사고 재료도 사고 컴퓨터
도 사는 것을 보면 무척 부럽습니다. ^^
물론 연구비 많이 받아도 짠돌이 교수님 밑에 있으면 돈을 펑펑 쓰는게 아
니라 찔찔~ 쓰게 되지만요.
5. 식구가 많은 실험실
실험실원이 2-3명인 실험실에서 실험실원이 7-8명 또는 그 이상의 숫자를 확
보한 실험실을 보면 부러워 죽습니다.
왜냐구요?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어느 실험실은 2-3명이 해야 하지만 어느 실험실은
7-8명이 나눠서 하기 때문이죠.
이런 느낌은 형제가 적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형제가 많은 집안을 보면서
부러워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겁니다. ^^
6. 졸업논문 주제가 일찍 결정되는 실험실
대학원에 들어온 이상 졸업 논문은 필수적으로 거쳐나가야 하는 관문이죠.
이러한 졸업논문 주제를 어떤 실험실은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결정되는가
하면 어떤 실험실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서야 간신히 결정되는 실험실이
있게 됩니다.
즉, 졸업논문을 준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년여가 차이가 날 수 있다는거죠.
마음편하게 논문 준비하는 옆방 실험실 사람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
오늘은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 들의 다른 용도로의 쓰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