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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일기] 졸업시험
수소화물
2011. 11. 3. 10:04
오늘은 졸업시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학원에 들어와서 졸업을 하기위해서는 저희 학교의 경우 세가지의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첫번째가 어학시험이고 두번째가 종합시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논문 심사이죠.
이중 어학시험과 종합시험을 합해서 졸업시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학시험은 보통 석사 2년차 1학기 초반부터, 종합시험은 석사 2년차 2학기
초반부터 매학기 당 한번식 시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서 점수를 따지 못하면 논문을 쓸 수 있는 자격을 얻지 못합
니다.
박사과정의 경우는 어학시험에 영어외에 또 다른 한 언어를 시험봐야
하구요.
주로 일본어 또는 독일어를 많이 선택합니다.
이렇게 졸업시험을 보다보면 사람마다 공부하는 유형이 각각 틀립니다.
그럼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배째라형
시험공부고 뭐고 없이 무조건 시험당일날 시험만 치는 형입니다.
전날 술한잔 하는 것은 보통이지요.
물론 시험 중간에는 컨닝을 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더군요.
물론 쉽게 컨닝이 될 시험은 아니지만서두...
2. 자신만만형
졸업시험은 다른 시험들에 비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맞으면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상 점수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이 나무에서 떨어지더군요. (원숭이인가 봅니다.)
역시 시험 전날 음주 가무는 기본이지요.
3. 안절부절형
시험때만 되면 어쩔 줄 몰라하는 형입니다.
주로 어학에 약한 사람들이 이러더군요.
이 어학시험을 보기위해 몇달 전부터 학원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시험전날가지 계속 책을 봅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 중에서는 공부의 성과가 없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험을 보고 나와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배반당했다' '강간당한 기분이다' '이렇게 쉬울 줄 알았다면..'
이런 말들을 합니다.
물론 그만큼 공부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지요?
4. 무덤덤형
자기 할일만 꾸준히 하다가 시험만 치러갑니다.
사실 이런 형의 대부분은 시험 원서 접수는 했지만서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을 못 갖은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은 시험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 일때문에 할 일이
많아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대학원에 들어와서 졸업을 하기위해서는 저희 학교의 경우 세가지의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첫번째가 어학시험이고 두번째가 종합시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논문 심사이죠.
이중 어학시험과 종합시험을 합해서 졸업시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학시험은 보통 석사 2년차 1학기 초반부터, 종합시험은 석사 2년차 2학기
초반부터 매학기 당 한번식 시험이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서 점수를 따지 못하면 논문을 쓸 수 있는 자격을 얻지 못합
니다.
박사과정의 경우는 어학시험에 영어외에 또 다른 한 언어를 시험봐야
하구요.
주로 일본어 또는 독일어를 많이 선택합니다.
이렇게 졸업시험을 보다보면 사람마다 공부하는 유형이 각각 틀립니다.
그럼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배째라형
시험공부고 뭐고 없이 무조건 시험당일날 시험만 치는 형입니다.
전날 술한잔 하는 것은 보통이지요.
물론 시험 중간에는 컨닝을 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더군요.
물론 쉽게 컨닝이 될 시험은 아니지만서두...
2. 자신만만형
졸업시험은 다른 시험들에 비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맞으면 졸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상 점수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이 나무에서 떨어지더군요. (원숭이인가 봅니다.)
역시 시험 전날 음주 가무는 기본이지요.
3. 안절부절형
시험때만 되면 어쩔 줄 몰라하는 형입니다.
주로 어학에 약한 사람들이 이러더군요.
이 어학시험을 보기위해 몇달 전부터 학원다니면서 공부를 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시험전날가지 계속 책을 봅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 중에서는 공부의 성과가 없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험을 보고 나와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배반당했다' '강간당한 기분이다' '이렇게 쉬울 줄 알았다면..'
이런 말들을 합니다.
물론 그만큼 공부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겠지요?
4. 무덤덤형
자기 할일만 꾸준히 하다가 시험만 치러갑니다.
사실 이런 형의 대부분은 시험 원서 접수는 했지만서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공부할 시간을 못 갖은 사람들의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원생들은 시험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 일때문에 할 일이
많아 공부를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거든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내일은 '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