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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대학원일기-예전글

[대학원일기] 간식

그럼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실험실에 지내면서 틈틈히 먹는 간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요새는 특히 운동을 해서 그런지 간식을 자주 먹습니다.

덕분에 제 얼굴은 점점 보름달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T_T

이런 간식은 전부 대학원 생들의 돈에서 나가기 때문에 무척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만인이 공평하도록 '사다리 타기'를 실시합니다.

그중에 한명은 돈은 안내고, 또 한명은 돈 안내는 대신 심부름하고

나머지는 돈으로 때우게 되는 거죠.

물론 가끔, 아주 가끔은 일정비율로 나눠도 돈을 내기도 하지요.

이때는 누가 심부름 가냐구요? 당근.. 젤 아랫사람이.. 히~~

그럼 오늘은 자주 먹는 간식들을 들어보죠..


1. 딸기우유..

흠.. 제가 젤 좋아하는 우유랍니다.

덕분에 무슨 일이 있으면 이걸 먹자고 제가 주장을 하지요...

그럼 후배들이 별 수 있습니까.. 딸기 우유 먹어야지요...

흐흐~~ 전 딸기 우유 먹을때가 젤 즐겁습니다.


2. 호빵.

요새는 겨울이라서 가끔 호빵을 사서 먹습니다만....

웬지 예전의 그 맛은 아닌 것 같아 서운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호빵 많이 먹으면 얼굴이 호빵맨처럼 된데요.. (믿거나 말거나.)


3. 붕어빵, 계란빵

학교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게 붕어빵이었죠.. 

그런데 붕어빵도 만드는 포장마차마다 다 맛이 틀려 맛 좋은 집을 찾아

다니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요새는 계란빵의 등장으로 붕어빵이 많이 사라

졌습니다. 나쁜~~ 계란빵..

이 계란빵도 특이해 보일려구, 옥수수 계란빵이나 햄 계란빵도 등장하더

군요. 하지만 계란빵은 계란빵일 뿐....

맛있게 만들어진 붕어빵의 맛은 계란빵이 못 따릅니다... 흠..


4. 비스켓

그냥 심심할때 먹는 것이죠.. 자주는 안 먹지만 쌓아 놓고 있다가 한두개

입으로 가져 갑니다.

그런데 많이 먹으면 밥 맛이 없어지는 통에....

삼가고 있습니다.

흠.. 그리고 살찌는데 비스켓이 최고라더군요...

그리고 전 옆에 있으면 한번에 해치우는 습관이라...

요새 나날이 불어나는 살들에게 전쟁을 선포할까 고민중이랍니다.


5. 통닭

아주 비싼 간식이군요...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먹습니다.

저희는 주로 후라이드 통닭을 먹습니다.

양념은 아직은 먹기가 좀 그러더군요.

신세대가 아니라서 겠지요?

암튼 통닭먹을때는 각출이 아니라 누군가 피를 쓰게 되는 날인 경우가

다 많습니다.. 흐~~~


6. 음료수

음료수는 주로 그냥 먹는게 아니라 다른 것을 살때 같이 삽니다.

거의 주요 메뉴는 코카 콜라이죠.. 815도 먹어보고 싶습니다만....

주위에 파는 곳이 없네요.. 펩시는 입에 안 맞고... 콤비는 맛이 없구

암튼 저희는 코카 콜라 PET병을 주로 마십니다.

그래서 얼굴도 시커멓게 변하더군요.. 흑흑~~


7. 야식

이건 거의 안 먹지만 날새기 작업 등을 할때 가끔은 먹습니다.

요새는 거의 삼가고 있는게 워낙 비싸기 때문이죠..

주로 시켜 먹는다면 족발이나 보쌈등을 시켜서 먹습니다만...

한번에 2만원을 기본적으로 넘기 때문에....

안시킨지 벌써 6개월은 된 것 같네요...


흠~~ 그외도 많은 간식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 다음엔 잠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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