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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글/대학원일기-예전글

[대학원일기] 미운 사람 대처법

오늘 이야기 들어가겠습니다.

오늘은 대학원에서 보이는 미운 친구들에 대해서 대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밉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대하기도 싫고 같이 있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계속 얼굴을 맞대야 하는 경우에는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미운 친구들을 대합니다.

그럼 유형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철저한 외면형

어느 정도까지는 참다가 한계에 다다르면 아예 말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특히 선배가 후배를 싫어하게 될때 많이 나옵니다.

아예 심부름이고 뭐고간에 시키지를 않고 아주 형식적인 대화만 주고 받

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안 좋은 관계인 무관심의 관계가 되는 거죠.

실제로 이런 관계까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만 이런 관계까지 간다면

문제는 심각해지는 거죠.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을 통해 관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죠.

추천방안: 술한잔 먹고 한판 붙는다. (술 먹고 취할 줄 알면 상당히
좋은 방법이랍니다.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상적인 방법이긴 하나 대화중에도 서로간의 너무나 다른
점을 많이 느낄 수도 있다.)


2. 평상시같이 그러나 마음은....

주로 선배나 교수님이 미워질때 이렇게 됩니다.

행동은 평상시 같이 하려고 노력하지만 속에서는 말 그대로 부글부글 

끓고 있는 거죠.

가끔은 이런 생각들이 사소한 행동에서 돌출되기도 하지만 주로 스트레

스로 남아 있다가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끼치기도 하지요.

가끔은 알콜이 이 마음을 밖으로 드러나게 하기도 하지요.

뭔가 해결책을 찾긴 찾아야 할 때입니다.

추천방안: 참는게 제일 이다. 
(스트레스는 쌓이지만 참는게 제일 이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고충을 이야기하며 씹는다.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면 위험하지만 스트레스는 풀립니다.
주로 술 안주거리로 삼아버리는 거죠.)


3. 넓은 아량으로 모든 걸 이해하며 생활한다.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자신은 이해하다가 보면 스트레스가 안 쌓여서 좋고 상대편은 이쪽에서

잘 대해주니 좋고...

이해하는 마음은 자신을 한단계 성숙시키는 좋은 거죠.

이 방법은 해결의 추천방안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문스럽네요. ^^;

사람인지라... 모든 걸 이해한다는게 불가능해 보이는군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내가 이해한다고 해서 남들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저렇게 하다간

나중에 사회나가서 완전히 매장된다" 라는 생각도...


오늘은 별로 유쾌한 이야기가 아니네요.

쩝 제 뱃살나오는 것 때문에 주제도 유쾌한 주제가 못 되었네요. ^^

뱃살을 빼기 위해서라도 내일은 즐거운 주제로 써야 겠습니다.

내일은 그래서 대학원에서 떠도는 썰렁한 우스개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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